[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레노버가 4GB 메모리와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차기 신제품 스마트폰 'K80'을 공식 발표했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노버가 발표한 초고사양 스마트폰이 오는 30일 발매될 예정이다. K80은 5.5인치 1,920x1080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64비터 1.8Ghz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 이며 내장 스토리지는 64GB로 알려져있다. 특히 메모리와 배터리 용량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스펙으로 출시된다.

▲ 레노버 K80. 4,000mAh 배터리 용량 때문인지 다소 두꺼운 모습이다.

가격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지만 2GB 메모리, 32GB 내장스토리지를 탑재한 하위 모델은 중국에서 1,799위안(31만3,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위 모델 가격을 감안하면 신제품이라해도 아이폰6나 삼성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저렴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4GB 메모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MVNO용으로 출시된 에이수스의 젠폰2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최근 스펙을 버리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스마트폰업계의 트렌드를 정면으로 뒤집는 제품이기도 하기 때문에 K80의 판매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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