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우아한캠프’ 2기를 모집한다.

우아한캠프는 여름방학 8주 동안 다양한 미션과 과제를 수행하며 배달의민족의 마케팅,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우아한캠프는 작년 첫 진행이었지만 대학생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쟁률 약 10대1을 기록하면서 대학생들 사이에 도전하고 싶은 인턴십으로 자리 잡았다. 1기로 선발된 인턴 마케터의 활약도 대단했다. 한양대 계단 랩핑 프로젝트, ‘나를따르라’ 종이컵 브랜드제품 출시 등 배달의민족 특유의 브랜딩을 직접 경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올해 우아한캠프는 모집분야를 넓혀 마케팅, 디자인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교 4학기 이상 이수자, 2년제는 3학기 이상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학생은 6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8주 동안 배달의민족의 인턴 마케터, 디자이너가 되어 우아한형제들 특유의 기업 문화 속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5월 4일 오후 2시부터 5월 17일까지 가능하며, 입사지원서와 함께 사전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마케팅 부문은 ‘나에게 배달의민족이란?’ 주제의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제출해야 하고, 디자인 분야는 ‘한나체를 이용한 디자인작품’을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 합격자에 한해 6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2차 면접전형이 이어지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6월 15일 개별 통보된다.

우아한캠프는 참여자를 위해 다양한 미션 수행 외에도 배달의민족 마케팅, 디자인을 직접 진행한 실무진의 1:1 밀착 멘토링, 강의 등으로 준비돼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작년 1기 우아한캠프가 마무리된 이후 2기 모집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라며,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