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중학생 대상으로 SW업계의 유명인사를 학교로 초청해 릴레이 강연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윤종록 전 차관이 서울신남성초등학교에서 ‘쉽고 재미있는 SW이야기’를 주제로 초등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진 이후, 김상헌 네이버 대표(2.5일, 수원 화홍중),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2.6일, 전남대 사대부중),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2.11일, 인천 계수중)가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격월로 진행해 지난 8일 경기도 파주 해솔중학교에서 박태영 에듀캐스트 대표, 24일 인천 제물포중학교에서 노성운 인피닉 대표, 28일 서울 휘경여자중학교에서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가 릴레이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 노성운 인피닉 대표가 제물포중학교에서 SW일일교사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SW일일교사 강연은 컴퓨터과학자(엔지니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소프트웨어 버그 때문에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버그잡는 테스팅 회사로 성공한 도전 이야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학생들은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려면 소프트웨어가 중요한가요?”,  “제 꿈이 래퍼인데, 노래를 작곡할 때도 컴퓨터를 사용하나요?”, “SW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등 평소 궁금했던 SW분야에 대해서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SW업계의 유명인사를 릴레이방식으로 초청해 초·중학교에서 SW일일교사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변광윤 대표 등은 다음 SW일일교사로 KG모빌리언스 윤보현 대표, (주)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등을 추천했다.

SW일일교사로 강연을 기부한 노성운 인피닉 대표는 “SW 개발자의 한 사람이자 또래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학생들에게 SW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런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며, SW가치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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