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인텔이 국내 교육용 태블릿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위해 엠피지오, 에스티앤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교육용 태블릿 선두업체인 엠피지오(대표 이상수), 글로벌 교육 컨텐츠 전문 기업인 에스티앤컴퍼니(대표 윤성혁, 이정진)와 손잡고 본격적인 교육용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 에스티앤컴퍼니 조세원 부대표(좌),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엠피지오 이상수 대표

인텔코리아, 엠피지오, 에스티앤컴퍼니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엠피지오 태블릿 신제품인 ‘ST패드’를 소개하는 한편, 교육용 컨텐츠 및 플랫폼 분야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3사간 비즈니스 협력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엠피지오는 국내 교육용 태블릿 분야 단일 계약으로는 총 30만대의 태블릿을 에스티앤컴퍼니에 공급하게 된다.

3사간 협력은 태블릿과 교육 컨텐츠, 소프트웨어,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는 인텔의 포괄적인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 관련 국내 레퍼런스 성과다. 인텔은 지난 10년간 본 솔루션의 개발을 비롯해 교육용 플랫폼 분야에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향후 인텔과 엠피지오는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교육용 태블릿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상호 기술 협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ST패드는 교육용 플랫폼 분야 인텔의 기술력과 엠피지오의 교육용 태블릿 개발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이다. 외국어전문 영단기와 공무원시험전문 공단기 등으로 국내 교육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에스티앤컴퍼니의 컨텐츠 및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에스티앤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교육컨텐츠와 전용 디바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나가면서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텔의 태블릿 전용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 베이트레일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이다. 1200x800 해상도 8인치 IPS패널이 장착됐다. 에스티앤컴퍼니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6월말 처음으로 출시된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은 “인텔은 그동안 교육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고, 하드웨어뿐 아니라 교육 컨텐츠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우수한 교육 플랫폼 및 컨텐츠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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