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태민 어비팩토리 대표가 27일 데브멘토가 주최한 '웨어러블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애플워치의 사용경험을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은 이쁜 것이 사실이지만 기기로만 볼때는 다른 워치와 크게 다르지않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애플워치 앱스토어가 다른 워치에 비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디자인은 이쁘지만 기존 스마트워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터치 강약에 따른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른 워치와 달리 앱스토어에 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온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송태민 어비팩토리 대표는 27일 데브멘토가 주최한 ‘웨어러블 비즈니스’세미나에서 애플워치 사용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에서 직접 애플워치를 구매해 3일간 사용해본 송태민 대표는 “일본에서 24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구매하려는 사람들 줄이 없어 의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생각보다 폭발적인 반응은 아닌 듯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송 대표는 “애플워치를 사용한 결과 기존 워치에 비해 이쁜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것과 별반 다를 것 없다”고 1차 평가를 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앞으로 새로운 것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애플 워치 앱스토어 등록개수가 3000여개 정도에 달한다고 하니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스마트 워치의 경우 개발자가 올려놓은 앱이 별로 없어 할 것이 없지만, 반면에 애플워치 앱스토어는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는 것.

그는 “현재 애플워치 앱스토어에 올라온 것을 보면 아직은 스마트폰에서 보던 것을 워치에서 알림해주거나 요약해주는 기능 정도”라면서 “게임이 나왔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단어 퍼즐게임 수준”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애플 워치에서 게임 만드는 것이 아직은 어려움 있을 것이라며, 하드웨어 특성상 배터리 문제 등이 해결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워치의 배터리에 대해서는 24시간 동안 착용해봤는데 40% 정도 배터리 용량이 남았다”면서 “24시간동안 문자확인, 트위터 등 다 합쳐서 60건 정도만 사용했기에 아직은 정확하지 않지만 배터리는 문제없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스마트워치의 경우 헬스케어 부문에 관심이 가장 많을 것 같다면서, 기어와 애플워치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터치 할 때 강약 조절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라며 “터치의 강약에 따라 사용자경험(UX)를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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