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이 쓰는 비용 중 가장 아까운 지출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남성은 '여성 간식비', 여성은 '남성 게임비'를 각각 꼽았다.

28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0∼27일 20∼30대 미혼남녀 531명(남 244명, 여 287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소비행태에 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 SBS 뉴스 캡쳐

남성은 여성 지출 가운데 커피·디저트 등 간식비(25.8%), 화장품·미용실·네일아트 등 외모 관리비(23%), 성형·시술 병원비(15.6%) 등을 꼽았다.

여성은 남성의 게임비(37.3%), 술자리 등 유흥비(22.3%), 담뱃값(18.1%) 등을 골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식비이다. 남녀 모두 본인의 지출 중 가장 아깝지 않은 비용을 식비라고 답했다. 각각 남 30.7%·여 29.3%이다. 지출이 제일 많은 분야도 식비로 나타났다. 남자가 34%, 여자가 47%이다.

한편, 데이트를 위해 이성에게 쓰는 비용 중 남성은 식비(24.6%)를, 여성은 대리운전비·주유 등 교통비(23.7%)를 가장 아까운 비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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