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일본 우정사업본부가 고령화 정보통신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일본 정부는 전국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아이패드를 무료 보급하겠다고 공표했다.

4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일본 우본은 애플과 IBM과 제휴를 맺고 노인 케어 서비스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각각 ▲IT를 활용한 지킴이 서비스 ▲부모 자식간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쇼핑 지원 서비스 ▲지역 정보 서비스 ▲상담 서비스 등이다.

▲ 애플 아이패드 및 아이패드 미니 (출처 = 애플 홈페이지)

특히,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아이패드를 400만~500만대까지 무료 보급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전국 65세 이상의 노인 3300만명에게 아이패드를 무료 배포하는 것이 목표이다.

일본의 이같은 행보는 IT기술을 접목해 초고령화 사회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문제는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세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3년 11.7%에서 2050년까지 21%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일본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모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판매 부문 1위, 아이패드는 태블릿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