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 갤럭시S6, LG G4 등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 모바일 프로세서가 옥타코어 모바일AP를 주로 탑재하고 있는 가운데 태블릿에서도 옥타코어 바람이 불고 있다. 성능 및 멀티태스킹, 전력효율 상의 논란이 가라앉고 있진 않지만 시장에서는 싱글 및 듀얼코어 트렌드가 지나가고 쿼드 또는 옥타코어가 대세로 지목되고 있다.

4일 미국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머리 8개의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태블릿 톱5를 선정했다. 대부분 삼성전자가 상위를 차지했으며, 소니 및 큐브 등이 이름을 올렸다.

▲ 태블릿에도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모델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태블릿은 삼성 ‘갤럭시탭S 8.4’다. 합리적인 비용과 선호도가 높은 중간 크기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각광받고 있다. 16GB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아마존에서 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RM 코어텍스 A15와 A7이 각각 4개씩 엮인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삼성 엑시노스 5 옥타가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갤럭시탭S 8.4는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기반으로 출시됐지만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경우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560x1440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800만 화소 후면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배치됐다. 저장공간은 16, 32GB로 마이크로SD카드슬롯으로 확장 가능하다.

LTE 모델은 모바일AP가 교체됐다. 퀄컴 스냅드래곤800이 장착됐다.

좀 더 큰 사이즈의 ‘갤럭시탭S 10.5’도 이름을 올렸다. 8.4인치 모델과 마찬가지로 삼성 엑시노스5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3GB 메모리와 800만 화소 후면 및 21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내장됐다. 배터리는 7900mAh로 커졌다. 와이파이 16GB 모델은 아마존에서 47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 삼성 갤럭시탭S

삼성 갤럭시노트10.1도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모델이다. 엑시노스5 옥타 시리즈가 적용된 태블릿 노트 모델이다. 3GB 메모리와 스타일레스 S펜이 지원된다. 16GB와 32GB, 64GB 내장메모리로 구분됐다. 800만 화소 카메라가 배치됐다. 2560x1600 해상도 10.1인치 LCD 패널이 탑재됐다.

16GB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아마존에서 494.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나란히 세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소니는 엑스페리아 태블릿Z4로 이름을 올렸다. 퀄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A57과 A53이 각각 4개씩 엮인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기반이다.

스냅드래곤810 이외에 3GB 메모리와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내장됐다. LTE가 가능하다. 32GB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810만 화소 후면과 51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2560x1600 해상도다. 크기는 10.1인치다. 6000mAh 배터리 사용량을 내장했다. 두께는 6.1mm다. IP68로 방수를 지원한다.

엑스페리아 태블릿Z4는 미국에서 구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유렵에서는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번들 블루투스 키보드 없이 와이파이 모델이 559유로에 시작한다.

큐브 토크 9X는 미디어텍의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태블릿이다. 미디어텍 MTK8392 A7 코어 기반 옥타코어 칩이다.

9.7인치 IPS 2048x1536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2GB 메모리가 내장됐다. 3G 연결이 가능하다. 800만 화소 및 200만 화소 카메라, 16GB 및 32GB 내장메모리를 갖췄다. 10000mAh 배터리 사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기반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모두 구매 가능한 중국 태블릿으로 가격은 16GB 기준으로 170달러 수준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