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9달러면 구매해서 쓸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가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10일 킥스타터에 의하면 작은 칩형태의 컴퓨터 '칩(C.H.I.P)'이 9달러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중이다.

이날 9시기준 8,921명이 구매를 신청했으며 목표인 5만달러를 훌쩍 넘긴 43만 9,000달러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 9달러면 구매해서 쓸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가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1GHz 프로세서와 512MB 램, 4GB저장소를 장착한 미니PC다. D-SUB 혹은 HDMI출력이 가능하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칩을 통해선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 리브레오피스를 쓸 수 있다. 크로미움 브라우저를 통해 웹서핑도 가능하다. 게임도 할 수 있다. 미디음악을 만들거나 코드를 배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이는 칩에 쓰인 운영체제가 리눅스인 덕분이다.

칩의 컴포지트 입력 버전은 9달러, VGA버전은 19달러, HDMI버전은 24달러다. 자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포함한 포터블 버전은 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내년 중반 구매자들에게 칩이 배송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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