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갤럭시노트5에 이어 아이폰6S도 조기에 출시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부품 수율 공급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아이폰6S가 9월이 아닌 8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애플은 각 하청업체에 보기 출시를 위한 대규모 부품과 양산 증대를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업계는 이번 조기 출시설은 애플의 세대 교체를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9월에 차세대 아이폰을 발표해왔다.

▲ 애플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애플은 아이폰6S를 기존 아이폰6 시리즈와 같은 4.7인치, 5.5인치 화면을 탑재해 내놓는다. 이 외 아이폰6S는 애플의 A9칩, 2GB램,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6의 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7000계열 알루미늄’을 사용한다. 7000 알루미늄은 기존 알루미늄 합급보다 강도가 60% 이상 강하며, 항공기에도 장착되고 있다. 해당 알루미늄은 애플워치 스포츠에도 쓰인 바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 출시 당시 몸체가 휘는 ‘밴드게이트’ 현상으로 곤욕을 치룬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이폰6S의 8월 조기 출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품 수율에 차질이 없다 하더라도 소프트 웨어 측면에서 날짜를 앞당기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애플은 다음달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iOS9를 공개하지만, 아이폰6S에 조기 적용하는데 무리라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