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5에서 2종의 갤럭시노트5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4를 잇는 정통 계승 모델과 갤럭시S6를 잇는 대화면 모델로 나뉜다.

21일 해외IT전문매체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할 예정인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정보를 입수, 이를 게재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4를 잇는 갤럭시노트5는 코드명 ‘프로젝트 노블’로 알려져 있다. 애플의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와 맞대결하게 된다. 2K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장착이 예상되지만 일각에서는 4K까지도 가능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모바일AP는 갤럭시S6에 장착된 엑시노스7420을 업그레이드한 엑시노스7422가 유력시되고 있다. 기존의 S펜을 갖추고 있다.

흥미로운 제품은 갤럭시노트5와 함께 등장하는 변종 모델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4와 동반 출격한 갤럭시노트 엣지와는 다른 분위기다. 당초 코드명 ‘프로젝트 선(Zen)’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프로젝트 제로2’로 바뀌었다는 게 삼모바일의 설명이다.

프로젝트명으로 추측했을 때 갤럭시S6를 기반으로 한 대화면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6의 코드명이 ‘프로젝트 제로’였기 때문이다. 모델명 또한 갤럭시S 시리즈와 비슷한 ‘SM-G928’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경우 ’N’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갤럭시S6가 모체가 되는 셈이다.

변종모델은 갤럭시S6보다 화면을 키우고 모바일AP를 퀄컴칩으로 대체해 나올 가능성이 지적된다. 5.4인치 또는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퀄컴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가 붙는다. 32GB 내장메모리와 1600만 화소 광학식손떨림보정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배치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5가 오는 7월 출시될 가능성을 지적했으나 삼성전자 측에서 이를 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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