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중국우정청과 손잡고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김병수 우편사업단장과 중국 우정청 산하의 팡지펑 EMS&Logistics Co. 사장이 2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김병수 우편사업단장(오른쪽)과 중국 우정청 산하의 팡지펑 EMS&Logistics Co. 사장이 5월2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는 인천항과 중국 위해항을 오가는 페리선․고속화물선을 활용한 서비스로, 기존의 국제특급우편(EMS) 보다는 하루정도 느리지만 가격은 50% 이상 저렴한 서비스다.

예를들면 한국에서 1kg짜리 상품을 중국으로 보낼 경우 EMS는 1만8,800원이지만,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는 7,500원만 소요된다.

김병수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저렴한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중국 내에서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22일 2시부터 서울 명동의 중앙우체국에서 ‘국제우편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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