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으로 글로벌 보안인증 컨소시엄 FIDO의 공식 인증 자격인 FIDO 세티피케이션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미국 산 호세에서 지난 4월 29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FIDO UAF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어센티케이터/ASM, 클라이언트, 서버로 세분화돼 있는 UAF의 모든 부문에 적합성을 인정받고 최종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
 

 

FIDO 세티피케이션은 크게 U2F 분야와 UAF로 나뉜다. 전자는 제2의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기존 패스워드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고, 후자는 생체정보 등을 이용해 패스워드 없이도 강력한 보안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FIDO는 최근의 다양한 신기술을 반영함과 동시에 더 쉽고 강력하면서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증 체계로 바꾸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FIDO 얼라이언스는 지난 해 10월 크루셜텍에서 개최된 연총회에서 공인의 최종 규격인 FIDO 1.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같은 해 12월에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FIDO 1.0 스펙은 이번 상호운용성 테스트에 처음 적용되었다. 따라서, FIDO 1.0 확정 이전에 임시로 운영해 온 FIDO 레디는 추후 FIDO 세티피케이션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FIDO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브렛 맥도웰은 "크루셜텍이 FIDO 1.0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FIDO 인증 솔루션을 처음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기업이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쉽고 안전한 FIDO 제품이나 솔루션이 시장에 공급되면 기존 비밀 번호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수많은 니즈들을 충족시킬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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