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가 다음 주 시작한다.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이 공개된다. 구글의 제품 및 서비스,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TV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안드로이드M은 지난해 출시된 안드로이드L의 후속 모바일 운영체제다. 롤리팝에 이은 다음 안드로이드 명칭도 관심거리다. 밀크웨이, M&M, 머핀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버전은 5.2가 아닌 6.0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만큼 많은 변화가 예견된다.

▲ (자료=폰아레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안드로이드M은 롤리팝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구현된다. 톤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모양과 분위기에도 소폭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작인 롤리팝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다.

안드로이드M은 더 많은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에 핸즈프리 기능이 추가된다. 고급 접근성 기능이 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안드로이드 사용자와의 발견과 통신을 단순화한다. UI의 알림과 불륨 제어 시스템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똑똑한 음소거 기능도 기대된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잠금 핀과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지문인식 스캐너가 새롭게 들어온다.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전자 갤럭시, 중국 제조업체들이 앞다튀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해오고 있다. 안드로이드M 자체가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스마트폰에 지문이 쓰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안드로이드M 지문인식 기능 도입에 따라 장치 제조업체들뿐만 아니라 개발자들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지문 인증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결제와 관련된 안드로이드 유로 서비스도 도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운 모바일 결제 프레임 워크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는 애플 iOS, 즉 아이폰과 함꼐 쓰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완전히 기대를 버리지는 않고 있다. 비공식적 수단을 활용해 가능해질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도 있다.

안드로이드M의 상용화는 약 5개월 후 내외로 보고 있다. 전작인 롤리팝과 비슷한 공개 및 출시간격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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