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실종 아동의 날을 맞아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실종 아동의 숫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국적으로 지난 4년 사이에 36명에서 258명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아동이 실종된 후 하루가 넘으면 발견 확률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 경찰청 실종 아동 찾기 신고센터

실제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실종 아동(18세 미만) 발견 현황’에 따르면 실종 신고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실종 아동을 발견한 비율은 68%로 집계됐다. 실종 하루가 지난 이후에 발견 확률은 급격히 떨어졌다.

아동 실종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부모와의 다툼 등 가정문제(13.2%) ▲교우관계 문제(7.8%) ▲상습가출(3.6%)로 ▲기타 등으로 이어졌다.

황인자 의원은 “아이를 잃어버렸을 시 발견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일 이내에 모든 초기 수사 역량을 집중해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경찰청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팀을 구성해 실종 아동 찾기 ‘아담’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중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