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애플이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첫 번째 일환으로 조니아이브 애플 디자인 부문 수석 부사장이 승진했다. 조니 아이브 수석 부사장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26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사네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조니 아이브를 오는 7월부터 최초 디자인 경영자(CDO)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 애플 조니아이브 전 디자인 수석 부사장

조니 아이브는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면서 수년 동안 애플 디자인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아이폰 등의 애플 주요 기기들의 콘셉트와 디자인을 맡아왔으며, 애플워치 에디션 또한 그의 작품이다.

조니 아이브의 승진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자인은 각각 리처드 하와스와 앨런 다이가 담당한다.

리처드 하와스는 아이폰 개발팀 초창기 멤버이며, 앨런 다이는 애플 운영체제 iOS7의 디자인 개발 핵심 인력으로 알려졌다.

조니 아이브의 업무는 제품 디자인 총괄은 물론 리테일 스토어, 새로운 신사옥 디자인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조니 아이브는 전체를 총괄하며 애플의 혁신을 진두지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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