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올 하반기 국내 도입되는 삼성전자 모바일결제 ‘삼성페이’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 지문인식부터 영수증 출력까지 단 10초면 결제가 완료된다.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A,B,C홀에서 개최된 월드IT쇼 WIS2015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결제 ‘삼성페이’를 올 하반기 상용화에 앞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 삼성페이를 이용하면 10초 내외로 모바일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과 갤럭시S6 론칭과 함께 모바일결제 ‘삼성페이’를 공개한 바 있다. 여러 개의 카드를 담은 지갑을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갤럭시S6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페이를 다음 갤럭시S6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MST방식 지원을 통해 기존 결제 단말과의 호환을 확보한 한편 애플페이와 같은 NFC방식과 바코드 방식까지 지원한다.

삼성페이를 사용하려면 신용/체크카드를 우선 등록해야 한다. 해당 카드 정보는 카메라로 촬영해 삼성페이 앱에 등록할 수 있다. 결제할 때는 사용할 카드를 선택하고 지문인식으로 활성화를 시킨 뒤 카드 결제 단말기나 NFC단말기에 접촉하면 끝이다. 갤럭시S6을 단말기에 가져다대니 ‘삑’ 하는 소리와 함께 인식됐음을 알려준다.

인식 후에는 토큰화 기술을 통해 결제정보를 일회용 토큰으로 카드사나 은행에 전송하게 된다. 약 5초에서 10초가 흐르면 영수증이 출력되며, 결제가 완료됐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 바코드 방식도 저원된다. 카드정보를 바코드화해서 매장 내 포스(POS)에 부착된 바코드 리더기로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MST와 마찬가지로 별도 결제 단말기 구축 필요 없이 바로 사용가능하다.

삼성페이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등 국내 ‘앱카드협의체’ 소속 카드사와도 제휴를 맺은 상태다. 현장 관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올 연말 삼성페이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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