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데이 이기성 기자] 모토로라가 자사의 최고사양 스마트폰으로 내놓은 ‘드로이드 터보’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IT 전문 외신 GSM아레나는 최근 모토로라가 퀄컴의 최상위 모바일AP를 사용한 스마트폰 2종을 버라이즌에서 테스트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스트에 돌입한 스마트폰 2종의 모델번호는 각각 XT1578과 XT1585로 명명됐다. XT1578은 퀄컴의 헥사코어(코어 6개)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5.25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560PPI)를 탑재했다.

XT1585는 퀄컴의 최상위 모바일AP인 옥타코어(코어 8개)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4.6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640PPI)를 탑재했다.

▲ 모토로라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드로이드 터보' (사진=PHANDROID)

두 기종 모두 안드로이드 롤리팝 5.1.1 버전을 채택하고 있다. 이 외에 자세한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디스플레이 개선과 더불어 4GB DRAM 탑재, 배터리 성능 개선 등 현재 모토로라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드로이드 터보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드로이드 터보는 5.2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 2.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3GB램, 32GB 내장스토리, 2100만 화소 카메라, 39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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