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안티바이러스 전문 기업 어베스트 소프트웨어가 28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Avast Software)는 1988년 설립된 모바일 및 PC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2억 3천만명 이상이 어베스트의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4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어베스트 배터리 세이버(Avast Battery Saver)는 사용자의 습성을 분석함으로써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최적화하는 지능적인 앱이며, △어베스트 그라임 파이터(Avast Grime Fighter)는 안드로이드 기기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스캔하여 중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한번에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와이파이 사용 시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해킹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보안 프로그램인 △어베스트 시큐어 미(Avast Secure Me)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이용이 간편한 중소기업용 무료 보안 솔루션인 △기업용 어베스트 프로그램(Avast for Business)의 주요 기능 및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최고운영책임자 온드레이 블체크(Ondrej Vlcek)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최고운영책임자 온드레이 블체크(Ondrej Vlcek)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보안 시장 동향 및 어베스트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를 한국 사용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국인 사용자들이 어베스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C 및 모바일 기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지난 4월 국내 사용자 3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와이파이 사용 시의 보안 위험’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자의 81%는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용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과 신원도용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사이버범죄의 대상이 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 1600 가구를 대상으로 홈네트워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 이상이 암호 없이 기본 접속 설정을 따라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거나, 아이디와 동일한 비밀번호와 같이 쉽게 파악될 수 있는 암호 조합을 사용하여 사이버 공격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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