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가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삼성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르면 내년 연말이나 2016년 접이식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이다.

29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은 ‘프로젝트 밸리(Project Vally)’라는 코드명으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을 개발중이다. 계곡을 뜻하는 밸리의 앞글자 V가 접힌 모양을 떠올린다고 해서 '프로젝트V'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해당 단말은 두 개의 스크린을 탑재했다. 두 개의 스크린은 접었다 폈다 하는 방식을 구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화면 간 원활한 전환을 위해 다수의 동작을 지원한다.

▲ 삼성은 지난해 12월 다수의 플렉시블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출처 = 페이턴틀리 모바일)

다만, 외신은 프로젝트 밸리는 초기 단계로 경우에 따라 중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삼성은 다수의 플렉시블 폴더블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5.5인치 디스플레이는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두 번 접는 방식인 3단으로 디자인 됐다.

또한 삼성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월 열린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2014)에서 5.68인치 폴더블 아몰레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업체는 2015년말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워치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휴대폰 기반의 장치에 대한 디자인 특허(D726, 140)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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