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DSLR 카메라에 이어 3D 촬영 영역까지 넘볼 기세다.

29일(현지시간) IT 전문 외신 엔가젯은 구글이 퀄컴과 손잡고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2014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3D 태블릿 '프로젝트 탱고'를 선보인 바 있다. 이 태블릿에는 2개의 후방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움직임을 추적해주는 모션 트래킹 카메라 등이 달려있어 3D 실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 (사진=엔가젯)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태블릿에 이어 스마트폰에도 프로젝트 탱고 3D 기술을 확대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블릿보다 몸집이 작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설계와 부품을 만들기 위해 제작사 퀄퀌과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프로젝트 탱고 스마트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글은 얼마 전부터 '프로젝트 탱고 개발자 키트'를 대중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가격도 1024달러에서 512달러로 인하하는 등 물밑 작업을 계속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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