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3명이 돼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세종청사서 13번째 메르스 양성판정자가 나타났음을 밝혔다.

해당 환자 B는 12번째 환자의 남편이다. 메르스에 감염된 부인을 간병하기 위해 12번째 환자 A씨와 동일한 병원서 15일부터 17일 이틀간 지냈다.

▲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3명이 돼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A씨는 최초 메르스 감염자 O씨에게 전염된 2차 감염자다.

이후 21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알려진 바로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복지부는 메르스 환자와 보호자 등을 재검사 하던 중 B씨에게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29일 복지부는 B씨가 있던 병원에 현장대응팀을 판견했고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를 진행했다.

복지부는 B씨가 A씨와 같은 병동에 머물렀으나 A씨의 메르스 증상 발현전이었기 때문에 O씨로부터 2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병원에 머물던 사람 중 감염 의심환자가 더 있어 복지부가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전염 화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문제가 된 병원은 휴진에 들어가 기존 환자를 다른 곳으로 이송하고 새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환자 12명도 많은데 13명이라니", "메르스 환자 12명이 끝이 아니구나", "메르스 환자 12명 그만 늘었면 좋겠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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