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페이스북에서도 이제 소위 '움짤'이라 불리는 움직이는 GIF 이미지가 지원된다.

29일(현지시간) IT 전문 외신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뉴스 피드에 GIF 이미지 포맷 지원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GIF는 인터넷 초기부터 사용되어 온 이미지 압축 포맷으로 용량을 줄이거나,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어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움직이는 GIF 이미지 지원을 시작하는 페이스북 (사진=테크크런치)

그동안 페이스북은 움직이는 이미지 때문에 뉴스 피드가 복잡해 보일 수 있고, 글을 읽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염려해 GIF 이미지 지원에 부정적이었다. 대신 페이스북은 GIF 이미지 대신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꾸준히 비디오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그러나 트위터와 텀블러 등 경쟁 매체에서 GIF 이미지를 지원하면서 인기를 모으는 까닭에 페이스북도 그간 지켜왔던 기조를 버리고 변화를 시도했다는 것이 외신들의 해석이다.

페이스북의 GIF 지원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PC 인터넷 브라우저와 iOS 내장 앱에서는 움직이는 GIF가 바로 재생 되지만, 모바일에서는 아직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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