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은 투이컨설팅 수석은 데브멘토 주최의 인터넷 전문은행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인터넷 전문은행의 동향 및 진단'에 대해 발표했다. 이 수석은 국가별 인터넷 전문은행의 특성에 대해 분석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성공을 위해서는 기존 은행의 채널 중복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업무혁신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지은 투이컨설팅 수석은 ‘국내외 인터넷 전문은행 동향 진단’이라는 강의에서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인터넷 전문은행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인터넷 전문은행 성공을 위한 5가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은 수석은 가장 먼저 인터넷 뱅킹 등이 우리나라가 잘 돼 있는데 이런 기존 은행의 채널과 중복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개념을 잡고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은행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하며, 한국 금융 시장 및 고객 특성 분석이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마트, 까르푸 등 글로벌 1위 업체들이 한국에 들어왔다 철수한 것처럼 한국 시장만의 특장점이 있는데 그것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는 것.

이 수석은 데이터 분석 기반의 업무혁신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운영에 데이터 분석이 내재화돼 있어야 하며, 분석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는 것. 외국의 경우 신용 평가를 해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대출을, 또 다른 지표를 통해서 대출을 해주는 사례들이 많은데. 이는 리스크도 줄이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무엇을 분석해야 하는지를 잘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익 창출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도 중요하다.

이지은 수석은 강의에서 미국 인터넷 전문은행 사례로 ING 다이렉트와 넷뱅크를 설명했다. 또한 일본 인터넷 전문은행 현황과 유럽, 중국의 인터넷 전문은행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영상 참조)

이지은 수석은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사레가 1~2개는 나와야 할 시점”이라면서 “규제 일부 해소하는 측면과 하나의 스타트업 기업 발굴하고, 제휴하고 그런 성격이아니라 실제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브멘토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필요한 최종점검이라는 주제로 7월 9일 은행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터넷 전문은행 구축 방안 및 수익모델,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하는 이번 자리에 참가신청은 웹사이트(http://me2.do/GjwSK9l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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