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만큼 작은 크기의 99달러 PC가 미국서 첫 등장했다.

25일(현지시각) 릴리퓨팅은 아코스가 윈도 기반의 컴퓨터 스틱 제품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해당 PC스틱은 HDMI포트에 꽂아 TV나 모니터로 화면을 출력해 이용하는 제품이다. 이용자가 기존 PC와 동일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만 구비하면 된다.

▲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만큼 작은 크기의 99달러 PC가 미국서 등장했다<사진 = 릴리퓨팅>

해당 제품은 인털 컴퓨트 스틱(150달러)과 레노보 아이디어센트리 스틱(129)달러 보다 저렴한 99달러에 판매된다. 동급 사양에 비해 최소 30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아코스 PC스틱은 인텔 아톰 쿼드코어 프로세서 Z3735F를 장착하고 램 2GB, 내부 저장송 32GB를 갖췄다. 작지만 마이크로SD 슬롯이나 와이파이, 블루투스, 풀USB포트도 탑재했다.

이미 중국제품 중에 100달러 미만의 PC스틱들이 많이 등장했으나 미국 소매점에 공급되는 제품중엔 아코스 PC스틱이 처음이다.

아코스 측은 자사 PC스틱인 윈도10과 함께 발송될 것이라 전했다. 윈도10이 출시되는 오는 7월 29일 이후 제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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