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노트5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신규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지목하고 있다. 그간 상반기와 하반기를 잇는 전략 제품이 꾸준히 출시된 전례가 있어, 신빙성을 얻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 론칭 이전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먼저 선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3분기, 7월에서 9월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독일 IFA를 통해 공개돼왔다. 빠르면 8월 전에는 실제 제품을 목격할 수 있다.

▲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삼성전자는 2013년 4월 갤럭시S4를 출시한 후 2개월이 지난 6월 갤럭시S4 LTE-A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갤럭시S5 이후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갤럭시 알파 등을 비수기를 겨냥해 내놨다. 올해는 뚜렷한 제품이 없다. 갤럭시S6의 미지근한 반응을 반전시킬 필요도 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는 갤럭시S6 엣지의 화면 크기를 늘려 패블릿화한 제품이다. 크기는 154.45x75.80x6.85mm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는 5.5인치 또는 5.7인치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다. 갤럭시S6 엣지의 화면크기는 5.1인치다.

모바일AP는 14나노미터 공정의 삼성 엑시노스7420에서 퀄컴칩으로 교체된다. LG전자 G4에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808이 유력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퀄컴과의 관계가 이상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차기 모델에 퀄컴칩을 탑재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메모리는 3GB다. 스냅드래곤808의 영향으로 규격은 LPDDR3일 가능성이 높다. 대신 미세공정을 통한 메모리를 장착해 성능을 올릴 수 있다.

S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프리미엄 제품에 패블릿임을 감안하거나 차별화를 위해서 S펜이 추가된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언급은 없다. 카메라는 1600만 화소 후면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내장된다.

외신에 따르면 가격은 갤럭시S6 엣지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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