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연봉 1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적은 연봉을 받는 이유를 밝혔다.

▲ 마크 저커버그
1일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온라인에서 질의응답(Q&A)을 하는 이벤트를 통해 자신이 연봉 1달러를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충분한 돈을 벌었기 때문에 연봉 보다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Q&A 이벤트에서 저커버그는 연봉을 1달러로 삭감한 이유에 대해 "이미 충분한 돈을 벌었다"라며 돈 보다는 일을 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이어 "내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을 돕는 방법은 이들이 세상과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페이스북과 별개로 교육과 의료 자선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3년 '1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1달러 클럽은 미국의 기업 경영진 중 연봉 1달러를 받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크라이슬러의 리 아이아코카 CEO가 시초라고 할 수 있고, 스티브 잡스(애플)가 15년 동안 연봉 1달러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래리 페이지(오라클) 래리 페이지(구글), 엘런 머스크(테슬라) 등 유명 IT기업 대표들이 1달러 클럽 회원이다.

현재 저커버그 CEO의 자산은 377억달러(한화 약 42조2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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