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다음카카오가 제주 기반 사업을 확대한다며 제주 농수산물 유통 플랫폼과 카카오프렌즈테마 뮤지엄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2일 다음카카오는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로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은 없다"며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 다음카카오가 제주 기반 사업을 확대한다며 제주 농수산물 유통 플랫폼과 카카오프렌즈테마 뮤지엄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사진 =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측은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보다 구체적 사안으로 우선 모바일 O2O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주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제주 사옥 부지 3만 8,000여평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제주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이런 다양한 제주 지역 특색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해당 사업을 전국, 아시아 지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창조경제센터 개소식서 시연한 비콘 등 제주도에 맞는 O2O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O2O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은 제주 사옥 부지가 될지 다른 곳이 될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해당 내용은 다음카카오가 제주 인력을 철수한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통해 공개됐다. 다음카카오는 제주 본사 근무자 중 판교 근무자와 협업이 많은 경우 판교로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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