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사물인터넷(IoT)이 산업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시스코는 6개 핵심 기술 영역에 걸쳐 다수의 신제품이 포함된 새로운 ‘시스코 IoT 시스템’을 2일 발표했다.

시스코 IoT 시스템은 디지털화의 기술 복잡성을 줄여주는 한편, 성능과 보안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은 높여 준다. 애플리케이션 활용 및 데이터 수집, 관리를 더욱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새로운 시스코 IoT 시스템이 포함하는 6개 핵심 기술 요소는 ▲네트워크 연결 ▲포그 컴퓨팅 ▲보안 ▲데이터 애널리틱스 ▲관리 및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지원 플랫폼이며, 신제품은 ▲네트워크연결용 IE5000, IE3702, IR809, IR829 시리즈 ▲사이버-물리적 보안용 IP카메라, 애널리틱스 ▲데이터 애널리틱스용 포그 데이터 서비스 ▲관리 및 자동화릉 위한 IoT 필드 네트워크 디렉터, 포그 디렉터 등이다.

 
시스코 IoT 시스템은 제조, 정유-가스, 유틸리티, 운송, 치안 등의 다양한 산업군 및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자 하는 지자체가 IoT 솔루션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FOA, GE, 아이트론, OSI소프트, 비트 스튜, 다브라, SK 솔루션즈, 도시바 등 핵심 산업 선두업체들은 이미 자사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시스코의 포그 컴퓨팅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시스코는 최근 제조업 예측 분석 서비스를 IOx를 활용하고자 코박시스와도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이밖에도 시스코는 포괄적인 IoT 컨설팅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코의 선도적인 네트워킹 전문성은 기술 협력사와 IT와 OT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산업 전환을 가속화 하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2020년까지 약 500억 개 이상의 기기와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까지 99% 이상의 사물이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과 지자체는 점진적으로 IoT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지만 디지털화의 복잡성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규모로 기기와 사물을 연결하고 무관한 네트워크를 서로 융복합하거나, 보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적용을 통해 연결 자체에만 가치를 두기도 한다. 신규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차원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하 요구도 높다. 따라서 개별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의 어느 시점에서든 보안에 대한 필요성은 절대적이다.

킵 콤튼(Kip Compton) 시스코 IoT 시스템/소프트웨어 그룹 부사장은 “시스코의 독특한 시스템 접근법은 IoT 시대의 운영, 민첩성, 그리고 혁신을 실현한다”며, “시스코 IoT 시스템은 총체적인 IoT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며, 이는 인프라 운영을 간소화하고, 사물인터넷을 향한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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