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와디즈(대표 신현성)이 최근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이 유망 스타트업 지원 뿐 아니라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와디즈는 최근 동구밭, 콘삭스, 자리, 허브앤컴퍼니, 인스티텅스 등 많은 소셜벤처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함으로써 대중들이 잘 알지 못했던 사회문제를확산시키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 와디즈(대표 신현성)이 최근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이 유망 스타트업 지원 뿐 아니라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사진 =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거둔 동구밭 노순호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공감하는 대중들과 함께할 때 소셜벤처의 비즈니스는 더욱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본래 크라우드펀딩은 아이디어 상품, 하드웨어 제품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벤처업체의 시장 진출 도구로 많이 활용됐다. 리니어블, 헬로긱스, 앱트로닉스, 제노플랜, 스위처는 선주문 형식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과 고객을 확보해 시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S/W 융합교육 키트인 비트브릭을 개발한 헬로긱스의 이신영 대표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펀딩 성공 이후, 생산 단계에서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공연, 전시, 희귀∙유기동물 보호, 의료비, 여행경비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라우드펀딩이 활용되고 있었다. 즉, 초기기업의 제품 런칭과 소셜벤처가 추구하는 사회문제 해결 이외에도 우리 생활에 밀접한 분야까지 크라우드펀딩이 파고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자금이 필요한 곳이라면 크라우드펀딩은 어디서든 활용될 수 있다”며 “올 하반기는 더 많은 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을 경험하게 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