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에머슨은 사업부 간소화와 지속 성장,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주들에 대한 면세 배당을 통해 네트워크 파워 사업부를 분사한다고 3일 발표했다.

에머슨은 또한 자사의 모터, 드라이브, 발전 및 나머지 스토리지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서비스 및 구조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 선택과 집중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네트워크 파워의 분사는 독자적인 사업 전략과 투자 프로파일을 갖는 2개의 업계 선도적인 독립 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 분사를 위한 모든 법적 조치가 완료되면, 에머슨은 프로세스, 산업, 상업 및 일반 사용자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계속 남게 된다.

상장기업으로서, 네트워크 파워는 열 관리, AC/DC 전원, 절체 스위치, 데이터센터와 텔레콤 산업용 서비스 및 인프라 관리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전력, 열 및 인프라 관리를 위한 스마트하고 신속한 설치가 가능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의 폭넓은 제품군을 포함하는 방대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네트워크 파워는 점점 더 진화하는 시장의 역동성과 고객 니즈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다 향상된 유연성과 속도를 갖추고 더 큰 성장을 위한 입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빗 파(David Farr) 에머슨 회장 겸 CEO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에머슨과 네트워크 파워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이제 분리된 2개의 독립 기업은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면서 흑자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독자적인 전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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