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기가 스토리 네 번째의 장소 청학동을 전통과 첨단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서 누구나 살고싶어지는 농촌마을로 만들 것이다. 세계의 모든 마을이 본받고 싶어하는 스마트마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6일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서 열린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선포식서 황창규 KT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KT와 농림축산식품부, 하동군이 협력해 구축한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이 문을 열었다. 기가 창조마을은 KT의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 일환이다. 작년 10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기가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11월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 기가 스쿨, 올해 3월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기가 아일랜드에 기가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 선포식서 황창규 회장은 중국 "청학동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별천지라 부른 곳으로 오늘 첨단 기가인프라를 만나 기가 창조마을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황창규 회장 외에도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 정책실장과 윤상기 하동군수, 김봉학 하동군의회 의장, 이갑재 경상남도의회 의원, 하인호 하동군의회 의원, 청학동 도인촌 김덕준 촌장 등이 참석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청학동 최고의 경사"라며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을 환영했다. 직접 참석하지 않았지만 여상규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청학동 기가창조 마을이 도서산간 지역 사회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청학동 고유 문화콘텐츠를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채널로 활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학동 기가 서당에는 KT서 전담 중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 ‘애니랙티브’의 모바일 전자 칠판기술이 도입됐다. 청학동 관광객들을 위해 비콘도 적용해 손쉽게 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선포식서 황창규 회장은 중국 "청학동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별천지라 부른 곳으로 오늘 첨단 기가인프라를 만나 기가 창조마을로 거듭났다"며 "KT가 전통의 유토피아 청학동을 21세기 새로운 기가토피아로 변환시키고자 농림부와 함께 청학동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살 수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전국 농촌마을이 부러워하는 청학동을 만들고 새로운 유토피아를 실현시켜 도시와 농촌간의 문화교류확대 계기 될 것"이라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KT 오영호 홍보실장이 KT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의 사업경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진 뒤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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