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기성 기자] 한국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신임 부사장에 이형배(李亨培) 전무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14년 9월부터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수장으로 임명되어 사업부를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형배 부사장의 승진 인사를 통해,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 비즈니스, 특히 PaaS 사업부분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이형배 부문장 취임 이후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는 PaaS 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최근 2분기 연속 아태지역에서 최고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부사장은 1994년 AT&T를 시작으로 BMC소프트웨어, 스탤런트코리아의 영업 및 비즈니스 총괄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쳐 2007년에 한국오라클에 합류했다. 이후 2010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부문 금융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며 핵심적인 매출성장을 견인한 바 있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이형배 부사장은 클라우드 및 고객 비즈니스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클라우드 기업으로서의 확고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지난 6월 시작한 올해 회계년도에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에 주력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인 PaaS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DBaaS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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