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봄코믹스(대표 임성환)가 여성 독자 취향에 맞는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을 정식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봄툰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로맨스, 순정, 드라마, BL, GL 등의 장르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웹툰을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여성 독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봄툰은 웹툰 제공뿐만 아니라 여성향 웹소설, 출판만화, 소설 등 나아가서는 드라마, 영화, 캐릭터 상품 등의 2차 저작물까지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 봄코믹스(대표 임성환)가 여성 독자 취향에 맞는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을 정식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 봄코믹스>

봄툰측은 최근 6개월간 전체 모바일 앱의 이용시간과 만화 이용 시간 등을 검토했을 때 특히 만화 모바일 앱에서 여성 이용자가 55.3%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런 시장 상황서 봄툰 측은 경쟁력 있는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초기 콘텐츠로는 유명 만화가 오경아 작가의 ‘마녀와 집사’, 김방훈 작가의 ‘산신’ 등부터 시작해 신인 작가 NOV의 ‘이상한 세계의 알바생’, 손낙낙의 ‘프리템포’ 등 약 7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준비됐다. 동시에 기존 포털 등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스토리 중심의 성인 웹툰도 선보인다.

순정 만화의 대표적인 만화가 ‘원수연 작가’, ‘이빈 작가’, ‘이지환 작가’ 등이 축전과 함께 향후 봄툰에서 연재를 결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봄툰의 임성환 대표는 “연말까지는 100여 편 이상의 만화를 수급하고 3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 할 것”이라며 ”유명 만화가 선생님들의 작품 제공과 신인 웹툰 작가 발굴에도 힘쓰면서 웹툰 시장에서 성공적인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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