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헌 이씨마이너 이사가 투이컨설팅의 이그나이트Y 빅데이터 세미나에서 '제조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출처 : 데브멘토)

“제조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만들게 되면 개발 및 생산비용에서 최대 50% 절감, 운전자본 최대 7% 하향 등 품질관리 비용 감소효과가 있다.”

정상헌 이씨마이너 이사는 이그나이트Y 빅데이터 세미나에서 ‘제조 분야 빅데이터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정 이사는 이 강연에서 “제조 분야는 대용량 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 분석 및 각 필드에서 다른 업종에 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노후 장비에 대한 교체 비용 최소화, 국제 표준 인터페이즈 적용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이날 4가지 제조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4가지 사례를 들었다. 첫 번째가 반도체 가상 계측기 사례. 빅데이터를 이용한 가상 계측기로 전수 테스트가 불가능한 공정으로 인해 정확한 운전 값 산출이 어려운 것을 해결하는 것이다. 전수 데이터를 통한 모델 생성- 가상계측기를 이용안 결과 예측 – 검증 -피드백 제어 주기단축으로 공정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두 번째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품질 변수 측정기를 개발하는 것. 비용 및 시간문제로 측정이 불가했던 변수에 대한 값 추정 및 분석 수행을 진행하는 것이다.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계측기를 구축해 효과적인 공정, 수율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세 번째는 반도체 품질관리시스템 사례다. 반도체 전체공정(500여개)에서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및 설비를 발견한 뒤,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다변량 분석기법을 이용해 품질에 영향을 주는 공정개선 효과를 기대한다.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 조건 분석이 가능해진다.

네 번째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사례다. 연마공정을 거친 유리기판 이미지 분석을 통해 양품/불량품을 실시간으로 구분하게 된다. 분석 방법은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 –임계값 및 체인코드 설정 –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을 통해 진행한다. 현재 L사 유리기판 생산공정, P사 제철공장, S사 가전제품 라인에서 활용되는 방법이다.

정상헌 이씨마이너 이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 분야에 스마트 기술접목이 가능해질 것이며, 품질관리 비용절감, 제조 업계의 3D 인식에 대한 전환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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