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 스캔들'의 상대녀로 알려진 파워블로거 행복한 도도맘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입을 열였다. 누리꾼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그녀는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을 저지른 적이 없으며, 남편이 자신의 외도를 덮으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27일 도도맘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결백'을 주장했다. 이날 강용석의 고소인이자 도도맘의 남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이다.

그녀는 남편의 인터뷰를 본 후 언론매체에 자신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상대방(남편)이 일반인이어서 인터뷰를 내보낼 수 없다는 답변에 스스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 출처=행복한 도도맘 블로그

블로그를 통해 그녀는 "지금까지 어떠한 루머와 억측에서도 제가 입을 닫고 있었던 것은 두 자녀 때문이였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하지만 남편​이 오히려 그것을 핑계로 인터뷰한 이상 저 또한 침묵할 수 없기에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이 없다"며 불륜을 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주장하는 홍콩 사진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수영장에서 찍혔다는 사진은 수많은 사진 배경 중에 멀리 찍혀 있는 한명을 가리켜 강용석이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일본여행설 증거로 언급한 증거로는 식사를 2명이서 한 영수증만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그녀는 남편이 이러한 주장이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남편이 외도녀와 나눈 메시지와 사진 등 외도 증거를 갖고 있으며, 외도녀의 각서도 있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용석과의 스캔들이 나오자 남편이 이를 통해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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