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이 4인치 아이폰6C를 올해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취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미국IT전문사이트 맥루머스는 코웬앤컴퍼니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당초 계획했던 ‘아이폰6C’ 출시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 애플 아이폰6C 예상 이미지 (사진=3Dfuture.net)

아이폰6C는 아이폰5C를 계승한 모델이다. 화면크기는 4인치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했다. 다양한 색상이 눈길을 끄는 모델이다. 애플은 그간 신규 아이폰을 내놓는 동시에 전작들의 가격을 낮춰 보급화하는데 힘썼다. 하지만 2013년 아이폰5S와 함께 아이폰5C를 내놓으면서 전작이 아닌 새로운 신규 라인업을 구축한 바 있다.

아이폰6C에 대한 추측은 지난해 애플이 4.7인치와 5.5인치의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기존의 4인치를 계승할 새로운 아이폰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올해 출시가 유력시됐다.

티모시 아큐리는 아이폰6C 계획 최소에 대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의 예상외의 인기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아이폰6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보급형의 역할을 해왔던 아이폰6C가 오히려 아이폰6S를 막는 장애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애플에 정통한 KGI증권 밍-치 쿼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C가 올해 또는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6C는 폭스콘에서 생산될 것으로 여겨졌다. 일각에서는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소재로 바뀌었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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