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전세계 190개국에 윈도10을 공식 출시했다. 무료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신규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MS 윈도 및 디바이스 그룹 수석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은 “윈도의 새 시대가 시작됐다. 윈도우 10은 태생부터 특별했다. 전세계 5백만 명 이상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며, 무료로 업그레이드 된다.”며, “윈도 10은 직관적이고 모바일 친화적이며 안전한 환경을 바탕으로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을 제공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실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들과 함께 전세계의 사람들과 조직들이 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주는 최고의 윈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29일 윈도10 배포에 나섰다.

MS가 윈도10에 대해 태생부터 특별하다고 말한 데에는 전 버전들과 다른 개발 환경과 배포 방식 때문이다. 윈도10은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된다. 항상 최신 버전과 보안이 제공된다.

PC, 태블릿, 폰 뿐만 아니라, 라즈베리 파이, 엑스박스 원, 홀로렌즈 등 가장 광범위한 디바이스들에서 동일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0 종의 디바이스 및 환경에서 테스트 진행이 끝난 상태다. 윈도10 출시와 함께 새로운 윈도 스토어 및 윈도 SDK도 선보였다.

수백만 명의 IT전문가의 피드백을 적용한 운영체제이기도 하다. 송규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오퍼레이션즈본부 상무는 “지난 1월 윈도 인사이드 프로그램을 발표한 후 전세계 100여 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피드백만 수백만개가 들어왔으며 윈도10 개선에 반영되면서 선순환 고리를 탄생시켰다”며, “6개월 정도 운영됐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도10은 기본적으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포함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보다 안전한 옵션을 이용하여 암호를 대체할 수 있으며, 기업의 데이터와 ID를 보호할 수 있다. 신뢰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만 실행하도록 해준다. 새로운 관리 및 개발 툴로 디바이스 관리 단순화,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MS는 윈도10 출시를 기념해 전세계 13개 도시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UpgradeYourWorld 캠페인도 시작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UpgradeYourWorld 태그와 응원하고 싶은 국제 비영리단체에 #vote 태그를 달아 투표하면 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국제 비영리단체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캠페인 안내 홈페이지 http://www.windows.com/upgradeyourworl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품 윈도7 및 8.1이 탑재된 PC 및 태블릿을 사용 중인 일반 사용자는 손쉽게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미리 예약한 일반 사용자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되는 알림을 통해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기업 고객의 경우 각자 환경에 따라 윈도우 10을 이용할 수 있다. 볼륨 라이선스 계약을 한 기업 및 단체, 학교는 8월 1일부터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또는 윈도우 10 에듀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MS는 고객들이 윈도10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대 규모의 테크 벤치 프로그램을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테크 벤치는 전세계적으로 10만 명의 인력과 1만 곳 이상의 판매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업그레이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9일부터 시작하며, 8월 중순 또는 9월 전세계적으로 진행된다.

베스트바이, 빅카메라, 크로마, 커리/PC월드, 다티, 엘샵, 프낙, 자리르, 미디어 마켓, 스테이플스, 야마다덴키, 요도바시 등 글로벌 유명 유통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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