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시각 장애인들과 중국인 고객들의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시각장애인 고객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점자고지서 발송서비스’와 ‘음성 고지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두 서비스는 그 동안 고객으로서 알 권리 충족과 납부에 많은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각장애인 고객은 기존 고지서와 함께 점자로 표기된 안내문을 별도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성고지를 통해 요금 등 서비스 고지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중 점자고지서에 대한 제작과 발송은 경기도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이 운영하고 담당한다.
 
▲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시각 장애인들과 중국인 고객들의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 = 티브로드>
 
두 서비스는 우선 8월 한달 간 수신희망고객 접수를 진행하고 9월 정기 요금고지서 발송 때부터 점자 고지서 발행과 음성고지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점자 고지서 발부 및 음성고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티브로드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 센터에 중국어 전담 상담사를 두고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최근 다문화가정이 증가 추세와 더불어 당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 분들 중에서도 중국어로 상담을 받고자 희망하시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됨에 따라서 운영하게 됐다.
 
김재필 대표는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소외계층 고객의 맞춤형 편의를 증진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모든 프로세스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기획하고 실행하자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보다 구체화한 취지를 가지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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