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5의 예약판매를 하지 않는 대신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운영만 나선다.

17일 한 통신사 관계자는 "3일 뒤면 바로 출시하기 때문에 굳이 사전 예약판매를 할 이유가 없다"며 "이는 다른 통신사들도 마찬가지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 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5의 예약판매를 하지 않는 대신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운영만 나선다<사진 = SKT>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서 공개한 자사의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오는 20일 국내에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제품 발표와 정식 출시 사이의 기간이 이전에 비해 굉장히 줄어든 탓에 예약판매를 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이다.

게다가 예약판매 진행 시 예약자들의 정보를 취합하고 배송까지 걸리는 시일을 생각하면 정식출시보다 늦는다. 업계에 따르면 예약판매시 최소 10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통신사 예약판매는 없지만, 사전체험존 구축

예약판매는 없지만 통신 3사는 모두 이날 부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미리 만져볼 수 있는 사전체험존을 운영한다.

SKT는 전국 직영대리점서 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둔 상태다. 사전체험 매장의 위치는 온라인 T월드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KT도 광화문 본사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와 전국 321개 분포한 KT S.Zone 매장서 소비자가 두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S.Zone 매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통신3사 대리점 뿐만 아니라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등의 유통점도 포함된다.

KT는 사전 체험이 진행되는 S∙ZONE 매장에 ‘갤럭시 마스터즈’라는 인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신규 단말체험을 돕고 제품의 기능과 특·장점 등에 대해 전문적인 안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체험존 이벤트도 운영한다. 고객들이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체험 인증샷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총 601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5, 외식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쇼 등 경품을 제공한다.

▲ LG유플러스도 강남역직영점을 시작으로 국내 300여 곳에 두 제품의 사전 전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사진 = LG유플러스>

이어 LG유플러스도 강남역직영점을 시작으로 국내 300여 곳에 두 제품의 사전 전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강남역직영점, 종로직영점, 부산 광복직영점, 광주 충장로직영점, 대구 범어직영점, 대전 시청직영점 등 전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매장서 체험존이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신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LTE비디오포털 서비스 2만원 포인트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