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삼성전자와 통신사가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전시해놓는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

체험존을 찾은 소비자들은 두 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전작에 비해 디자인이 얇고 예뻐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17일 오후 직접 여의도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찾았다. 이 매장은 입구 우측에 삼성전자의 다양한 전자제품을 진열해놨으며 출시를 나흘 앞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모델도 각각 두 대씩 전시돼 있었다.

▲ 삼성전자와 통신사가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전시해놓는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

대다수의 방문객들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있었다. 직장인들이 특히 많았는데 외국계 IT기업의 직원들이 단체로 제품을 구경하기도 했다.

두 제품을 직접 만져본 사람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경하던 회사원A씨는 “갤럭시노트4 보다 갤럭시노트5의 그립감이 좋아졌다”며 “뒷면에 굴곡을 준 부분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가진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5의 두께를 직접 비교하기도 했다.

회사원B씨도 “굉장히 얇아졌고 앱 아이콘들도 둥글게 변했다”며 “특히 노트5보다 엣지 플러스 디자인이 더 예쁜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특히 두 제품의 색상이 좋다는 사람도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작보다 더 은은해진 옅은 골드색상의 갤럭시노트5를 내놓은 상태다.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일부 인원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을 기존 제품서 화면만 커진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 두 제품 모두 공통되게 하드웨어적인 발전이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하드웨어는 올만큼 온 것 같다”고 표현한 소비자도 있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4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은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도 두 제품이 각각 한대씩 전시됐다.

일산서 시간을 내 찾아왔다는 한 40대 초반의 여성은 “갤럭시노트5도 무척 좋아진 것 같지만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보니 갤럭시노트를 굳이 살 필요가 없는 것 같다”며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당장은 어렵지만 꼭 다음에 이 제품으로 바꾸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 매장에는 삼성 페이를 시범사용해 볼 수 있도록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가 비치 돼 있었다.

매장에는 삼성 페이를 시범사용해 볼 수 있도록 마그네틱 카드 결제기가 비치 돼 있었다. 스마트폰 내 삼성페이앱을 실행해 가상의 신용카드를 활성화 시키고 결제기 옆에 단말기를 갖다대 결제를 완료하는 형식이다.

직접 삼성페이를 써 본 소비자들은 “이렇게 편한 기술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굉장히 놀라워하기도 했고 “그냥 신용카드 들고 다니면 되는데 굳이 필요할까”라고 의문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었다.

KT올레스퀘어 관계자는 “올레스퀘어를 방문해주는 고객들이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한번쯤은 구경하고 가시는 것 같다”며 “주로 두 제품간의 차이점과 새로운 기능에 대해 질문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통신3사는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 KT는 광화문 본사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와 전국 321개 분포한 KT S.Zone 매장서,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직영점, 종로직영점, 부산 광복직영점, 광주 충장로직영점, 대구 범어직영점, 대전 시청직영점에, SKT는 신촌 직영점 등에 단말기가 준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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