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송승근 기자] HP가 5만 5000명이 넘는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진행중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HP가 당초 계획했던 5만5000명 보다 추가로 5% 더 많은 사람들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HP의 장기간에 걸친 정리해고는 2012년에 시작됐다. 처음 계획은 2만 5000명을 감원 하는 것 이었지만 5만5000명을 목표로 늘었다.

하지만 올들어 그 숫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캐시 레작 HP CFO는 추가적인 정리해고자 총 숫자를 말하지 않았다.

 

▲ HP가 5만 5000명이 넘는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진행한다.

캐시 레작 HP CFO는 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가 끝날때까지 우리는 5만5000명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리해고는 오는 10월에 완료될 것이고 HP는 여기에 55억 달러가 소비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레쟉은 "총 4만8000명을 정리해고 했다"고 말했다. 

HP는 내달 15일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더 많은 세부사항들을 드러내기로 했다. 맥 휘트먼 CEO는 이 대대적인 정리해고에 대해 기업 서비스부문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마지막 구조조정'이라고 약속했다.

사면초가에 놓인 기업 서비스 부분 아웃소싱과 컨설팅을 하는 HP ES는 최근 정리해고의 주요 타겟이 됐고, HP가 EDS를 사들여 인원수가 두 배가된 2008년부터 감원이 계속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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