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배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오라클은 더 이상 DBMS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클라우드 회사"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의 DB 사업부의 핵심전략을 보면 향후 한국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제품 판매가 아닌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이형배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 데이터베이스 12c △ 클라우드 △ 엔지니어드 시스템(engineerd system) △ BI & ETL △ 빅데이터 분석 등 DB사업부의 핵심전략 5가지를 발표했다.

이형배 부사장은 “최근 600여개의 국내 주요 기업 고객 대상으로 오라클12c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60%가 아직 오라클11g를 사용중인 반면 12c의 사용률은 0.6%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는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방식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이 부사장은 “12c의 경우는 업데이트 기간만 6년이 걸렸다”면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옵션 등이 있으며 인메모리 DBMS를 탑재하는 등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형배 부사장은 “오라클은 더 이상 DBMS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클라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미 판매방식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끔 변경중이라는 것.  이 부사장은 “지난해 오라클은 빅데이터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면서 “한국에서도 하반기와 내년에는 세계적인 추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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