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불륜 만남 사이트인 애슐리메디슨을 공격한 해커들 덕분에 유명 IT기업 직원들이 벌벌 떨고 있다. 애술리메디슨 회원 가운데는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삼성전자 직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데이터베이스(DB) 분석업체인 다다비즈(Dadaviz)의 자료를 빌려 애슐리메디슨의 유효 이메일 계정 중 유명 IT기업 이메일 계정이 상당수 포함됐음을 밝혔다.
물론 정보가 얼마나 진실한지 알 수 없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메일주소는 신상을 속이고 사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다다비즈의 자료를 통해 애슐리메디슨의 모든 계정 중 3분의 1이 가짜임을 밝혔다. 사용된 3640만명의 이메일 주소 중 2400만명 정도만 진짜 이메일 계정이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다다비즈의 자료를 빌려 위 차트를 기사에 실었다. 이 차트는 주요 IT회사들의 유효한 이메일 계정 숫자를 나타낸다.
통계적으로 보면 IBM과 HP의 메일이 애슐리메디슨에 가입한 주요IT기업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삼성의 이메일계정 사용자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