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비콘은 어떻게 쓰일까?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은 데브멘토가 진행했던 ‘비콘 세미나’에서 산업별로 누구나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비콘의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박서기 소장이 제시한 것은 4가지다. 첫 번째 소매점에서의 비콘. 1) 고객이 매장에 들어올 때 환영메시지 전송 혹은 오퍼링 정보 제공 2) 고객이 매장을 둘러볼 때 제품 사진 및 정보를 전송 3) VIP고객에 대한 식별 및 맞춤형 서비스 가능 등의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박물관과 전시장에서의 비콘이다. 1) 관람객이 박물관 로비에 도착했을 때 환영 메시지 전송 2)비콘을 기념품 매장에 부착해 프로모션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세 번째는 공항에서의 비콘이다. 1) 체크인 카운터 정보 제공, 체크인 후 항공탑승정보 제공2) 탑승구 위치 가이드 및 인근 카페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하다.
네 번째는 스타디움과 이벤트홀의 비콘 활용사례다. 1) 관람객 입장할 때 스마트폰에 입장권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2)이벤트에 대한 상세정보(공연자, 선수 등) , 향후 이벤트 정보 등의 제공이 가능하다.
박서기 소장은 강의에서 비콘으로 성공한 스타트업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강의 초반에 말한 곳은 노미(Nomi)라는 곳이다. 2013년 설립해 만 1년 동안 1300만달러를 투자받은 노미는 어떤 곳일까? 이 회사는 갖고 있는 기술이 아이비콘 기술도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데이터로 만들어 마케팅 메시지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 몇 시에 어느 정도 고객이 오고 주로 어느 정도 구매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로그 파일 분석하듯이 옷가게 매장에서도 고객의 움직임과 구매행태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비콘 스타트업으로는 샵킥(Shopkick)이 있다. 2009년 설립된 자동체크인 모바일 쇼핑앱이다. 초기에는 자체 장치를 통해 저주파수 신호전송, 스마트폰 마이크 통해 신호 후 자동체크인 및 포인트 지급을 했으나 이제는 비콘 기술 적용한 샵킥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데브멘토는 8월 28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비콘 업그레이드’ 세미나를 갖는다. 비콘의 최근 동향 및 새로운 적용 사례 등에 대해 5인의 전문가가 발표한다. 행사참여는 웹사이트 (http://me2.do/xTRlMU3j)에서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