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은 데브멘토가 진행한 '비콘'세미나에서 비콘의 산업별 적용사례의 공통점에 대해 소개했다.

실생활에서 비콘은 어떻게 쓰일까?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은 데브멘토가 진행했던 ‘비콘 세미나’에서 산업별로 누구나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비콘의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박서기 소장이 제시한 것은 4가지다. 첫 번째 소매점에서의 비콘. 1) 고객이 매장에 들어올 때 환영메시지 전송 혹은 오퍼링 정보 제공 2) 고객이 매장을 둘러볼 때 제품 사진 및 정보를 전송 3) VIP고객에 대한 식별 및 맞춤형 서비스 가능 등의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박물관과 전시장에서의 비콘이다. 1) 관람객이 박물관 로비에 도착했을 때 환영 메시지 전송 2)비콘을 기념품 매장에 부착해 프로모션 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세 번째는 공항에서의 비콘이다. 1) 체크인 카운터 정보 제공, 체크인 후 항공탑승정보 제공2) 탑승구 위치 가이드 및 인근 카페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하다.

네 번째는 스타디움과 이벤트홀의 비콘 활용사례다. 1) 관람객 입장할 때 스마트폰에 입장권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2)이벤트에 대한 상세정보(공연자, 선수 등) , 향후 이벤트 정보 등의 제공이 가능하다.

박서기 소장은 강의에서 비콘으로 성공한 스타트업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강의 초반에 말한 곳은 노미(Nomi)라는 곳이다. 2013년 설립해 만 1년 동안 1300만달러를 투자받은 노미는 어떤 곳일까? 이 회사는 갖고 있는 기술이 아이비콘 기술도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데이터로 만들어 마케팅 메시지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 몇 시에 어느 정도 고객이 오고 주로 어느 정도 구매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로그 파일 분석하듯이 옷가게 매장에서도 고객의 움직임과 구매행태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비콘 스타트업으로는 샵킥(Shopkick)이 있다. 2009년 설립된 자동체크인 모바일 쇼핑앱이다. 초기에는 자체 장치를 통해 저주파수 신호전송, 스마트폰 마이크 통해 신호 후 자동체크인 및 포인트 지급을 했으나 이제는 비콘 기술 적용한 샵킥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데브멘토는 8월 28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비콘 업그레이드’ 세미나를 갖는다. 비콘의 최근 동향 및 새로운 적용 사례 등에 대해 5인의 전문가가 발표한다. 행사참여는 웹사이트 (http://me2.do/xTRlMU3j)에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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