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곧 DMB의 화질이 4배 향상될 가능성이 마련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은 최근 '방송통신표준 제개정'을 예고하는 국립전파연구원공고 제2015-73호를 게시했다.

재개정에 내용에는 기존 지상파 DMB 영상 서비스 표준을 352x288해상도의 CIF(Common Interleaved Frame)와 320x240 해상도의 QGVA(쿼터VGA)서, VGA(640x480) 수준까지 지원하도록 추가됐다. 즉 4배 가까운 화질 향상의 기반의 마련된 것이다.

이어 지상파 DMB를 기반으로 한 재난 경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표준 재난경보 서비스 요구사항 및 행정동 코드의 T-DMB 재난지역 코드 변경 등 주요 사항이 재개정에 반영됐다. 표준 재난경보 서비스 요구사항에는 최근 수신 메시지 표출 방법과 재난 경보 메시지 크기 등이 논의됐다.

▲ DMB의 화질이 4배 향상될 가능성이 마련됐다.

재개정은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 서비스 요구사항 및 시스템 요구사항 표준도 개선했다. H.264 비디오 압축 방식과 AAC 오디오 압축 방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막 방송 및 시각 장애 보조 방송 송출 방식 등에 대한 세부 사항도 추가된다.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 시스템에 대한 표준에 위성방송 위한 서비스 신호와 보조데이터, 3DTV 및 UHDTV, 무궁화위성 6호의 일반적 특성 등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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