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씨앤브릿지, 팸노트, 클라우드월렛, 페이게이트는 기술 컨소시엄으로 구현한 전자 지갑 서비스 O2의 체험 전시회를 코엑스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금융대전을 통해 O2월렛은 첫 선을 보인다. O2 서비스는 다수 핀테크 기업의 합작 모델이다. 앱과 웹사이트 개발등 다양한 유저인터페이스를 다루는 씨엔브릿지와 비트코인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팸노트, 블럭체인 알고리즘에 강한 클라우드 월렛과 페이게이트의 세이퍼트 플랫폼을 융합해 제작됐다.

O2는 한국내 송금/수금 기능구현을 마쳤으며 국제 송금과 수금기능, 환전 기능, 비트코인 지갑 기능과 각종 ATM 현금 인출 기능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 씨앤브릿지(대표 서상재), 팸노트(대표 박승현), 클라우드월렛(대표 김원범),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는 기술 컨소시엄으로 구현한 전자 지갑 서비스 O2월렛을 실리콘밸리에 진출시켰다고 31일 밝혔다<사진 = 페이게이트>

 

O2는 송금의 기능에만 국한된 일반적인 송금전용 앱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집금면에 있어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청구서를 제작, 배포가 가능하다. 기업이 아니어도 일반 개인 역시 서비스를 이용가능하다.

돈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지불상대방에게 청구서를 작성 후 전달을 하면 된다. 이 청구서를 받은 사람은 한두번의 클릭으로 송금을 진행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이와 같은 간단한 절차를 통해 송금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간편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씨앤브릿지 서상재 대표는 "돈을 받아야하는 사람은 돈을 줘야하는 사람보다 더 간절하다는 점에 착안해 약간의 수고를 청구자에게 맡기기로 했고, 이것을 결정하기 위해 2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리서치를 통해 유저의 수요를 우선 파악하는 작업을 거쳤다"며 "로컬 송금은 모든 국내 은행들이 완벽에 가까운 서비스를 수년째 하고 있으므로, O2는 유연한 국제 송금에 포커스를 두고 비트코인을 결합하고 세이퍼트 플랫폼과 코인스택을 결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2월렛 베타 서비스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시회 이후 곧 베타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O2월렛은 KGlobal에서 선정된 유일한 핀테크 서비스로 이달 중순부터 실리콘 벨리에서 현지사업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IR을 동시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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