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역특색을 살린 과학축전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3일 청주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지역과학축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미래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손잡고 지역특색을 살린 과학축전을 지원한다.

지역과학축전은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 및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1999년에 부산, 전북, 인천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미래부와 창의재단은 2000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시도 단위의 우수한 과학축전 행사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총 6개 지역과학축전이 선정되기 시작하여 2004년부터 2005년까지는 총 10개, 2005년부터는 12개로 확대되다가 2014년 13개에 이어 올해는 총 12개의 축전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2015년 선정된 지역과학축전은 3일 충청북도 청주를 시작으로 제주, 대구, 나주, 전주, 광주 등 총 10개 도시에서 10월 25일까지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지역과학축전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을 놀이로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대폭 강화했다. 각 지역의 축제, 공연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제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는 총 13개 지역과학축전에 약 51만 5천명이 관람하였으며 올해에는 약 60만 명 이상 관람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전 정보는 사이언스올 누리집(www.scienceall.com)에서 전체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각 지자체 행사 담당부서로 연락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래부와 창의재단은 앞으로 지자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요구에 맞추어 예산지원, 과학문화 콘텐츠 지원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각 지역 축전 담당자 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도 활성화한다.

행사개최 정보와 전시·체험 콘텐츠도 공유하고 연계함으로써 전국 지역과학축전의 사업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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