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SKT가 갤럭시A8과 갤럭시A5의 지원금을 최대로 올리며 가입자 이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SKT는 두 제품의 최대 지원금을 33만원으로 공시했다.
출고가 64만 9,000원의 갤럭시A8은 10만 원대 요금제(밴드100 사용시 최대 33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이 주로 쓰는 5만 원 대 요금제(밴드51)를 쓸 경우 25만원이 제공된다.
갤럭시A5는 출고가 48만 4,000원에 최대 지원금 33만원을 받아 15만 4,000원(판매점 추가지원금 제외)에 구매 가능하다. 5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31만 3,000원의 지원금이 적용돼 17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SKT가 갤럭시A8과 갤럭시A5에 오랜만에 최대 지원금 33만원을 제공하는 것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SKT는 지난 1일 부터 시작된 영업정지 때문에 신규가입자 및 신규가입을 통한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을 수 없다. 기존에 SKT를 쓰고 있던 고객의 기기변경만 가능하다.
KT도 이날 출고가 39만 9,300원의 LG 클래스의 지원금을 최대인 33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통신3사의 LG 클래스 지원금 중 가장 높은 것이다.
SKT는 LG 클래스에 최대 31만 3,000원, LG유플러스는 26만원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