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아이폰6S를 비롯한 아이폰의 ‘스누즈’ 세팅 시간이 9분으로 고정돼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사용자들이 궁금해 한다.
3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이폰의 낮잠 알람 기능인 스누즈가 왜 9분으로 고정된 것인지에 대해 그 이유를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9분은 애플이 시계의 역사에 경의를 표하는 방식이다.
과거 기계식 시계는 버튼이 분을 조절하는 시계의 부분에 붙어있기 때문에 스누즈 기능을 9분 간격으로 제공해야 했다. 미국 질의 응답 사이트인 쿼라(Quora)의 답변에 따르면 기술자가 스누즈 기능에 가장 긴 시간을 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9분으로 세팅하는 것이었다.
쿼라는 과거 오래된 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그들이 스누즈 기능을 다루는지에 대한 정확한 구체적 사실을 전하며 9분이 스누즈 시간 간격의 표준이 된 이유를 설명한다.
과거 시계의 역사를 이은 애플의 아이폰 덕에 9분은 2015년에도 여전히 낮잠 알림 기능의 표준이 됐다. 아이폰의 사용자들로선 그 이유를 알게 되었을진 몰라도 아쉬움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